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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군대] 카투사, S/W개발병, 전산병

by 리나그(ReenAG)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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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0 와 상병! 그냥 공개로 돌리기로 했다. 뭐 어때 이젠 지난기록인데

 

 아직 새내기인 나는 미필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가. 아무튼 1학년 마치고 제깍 군대에 다녀오고 싶은 나는 모집병에 지원하기로 했다. 행복회로도 돌리고, 군대를 어떻게 지원할 지를 명백하게 정리하고 이번 방학때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기로 했다.

0순위 : 카투사

 그렇다. 토익 점수만 된다면 얼마든지 지원이 가능한 곳이다. 단, 랜덤이라는 점.... ㅎㅎ 그래서 일단 공부는 해둘 것이다. 해두는 것이 애초에 나한테 이롭겠지. 1학년때 대강 토익에 대한 감을 잡아놓으면 전역하고 2~3학년이 되어서 다시 한번 스퍼트 때리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건 자명하다.

 좋은 소식은, 난 영어 1등급을 쉽게 찍는 편이라는 것과, 나쁜 소식은, 영어를 안쓴지 꽤 되었다는 것이다. 구글링 같은거 할 때 빼고.

 

그래서 이것 때문에 공부할 것은 :

<토익 : 800+> 처음은 이 정도를 목표로! 차차 점수를 올립시다.

 

 다만, 여기에 모든 것을 걸 수는 없다. 내가 980점을 찍는다고 해도 여전히 랜덤은 랜덤! 따라서, 그 다음 플랜을 준비해야한다.

1순위 : S/W개발병

육군 -> 전문기술병 -> S/W개발병(175105)

 

 나는 컴공생이니까 실제로 카투사를 제외한다면 최선의 보직이다. 여기서는 왭 같은거 유지보수도 하고, 개발자 실력도 늘릴 수 있는 정말 최상,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사실 카투사보다 여기로 오고 싶다. 고생해도 좋으니까. 이곳은 경력 같은 것도 인정해 주던데, 정말 짱이다 짱.

 

 다만, 좋은 만큼 관문도 좁은 법! 이곳은 얼마 인원을 뽑지 않는다. 2~3명 정도? 그래서 경쟁률도 빡세다. 하지만! 7.8:1의 경쟁력을 뜷어보았으니까, 이번의 9~11:1도 충분히 노력한다면 가능할 듯하다. 참고할 만한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최대한 모았다.

 

킹무위키는 믿을게 못되지만, 정보가 이곳 밖에 유달리 얻을 곳이 읎다.

 

[나무위키] S/W개발병 : https://namu.wiki/w/S/W%20%EA%B0%9C%EB%B0%9C%EB%B3%91

[블로그] 전역 후의 후기 : https://esot3ria.github.io/lifelog/2019-06-06-developer-corpsman-discharged/

 

 현재 해야할 것은,

1. UCPC 참여 후 입상 : https://ucpc.me/about/

2. COS Pro 1급 노리기 : https://www.ybmit.com/m_about/cospro.jsp

COS Pro가 유명하지 않은데도 노리는 이유는!

기능사 보다 배점이 높으면서 준비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보처리, 전자계산기등의 기사자격증을 따기는 해야겠는데, 나는 아직 학부생 1학년이라서 기존에 내가 하던 개발 관련 잡다한 스킬을 제외하고는 아직 제대로 "컴공생"이라 불리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 자격증을 내가 "지금"따기에 상당히~ 불리하다. 특히, 기사/산업기사/기능사 자격증의 경우, 자격을 따는데 시간이 무진장 오래걸린다. 범용성이 넓은 건 좋은데, 이거 딸래야 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우선, 기능사의 경우 9월달에 접수 희망을 받고 12월 달에 끝이 난다. 그러니까 3개월이 걸린다는 소리인데, 적어도 1월달에 지원, 4월달에 입대를 해야한다는 소리이다. 육군이니까 복학시기 맞추는 거야 문제 없겠다만... 아무튼,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자격증을 손에 넣는다고 한들 6점!

 

 하지만, COS Pro의 특징은 Python같은 실무 용어로 시험을 보면서 직접 코딩을 통해서 자격을 발급 받는다는 것이다. 자격증도 시험 끝나고 바로 나온다(CBT라서 그런 듯). 게다가 이번 방학 동안에 코테 공부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걸 목표로 공부를 하면 좀 더 쉽게 될 것 같다.(일단, 적어도- 기능사보다는 붙기 쉬워보인다. 실제로 그러기를 빌자.)

 

 UCPC를 따로 노리는 이유는 대회에서 입상을 하면 이것도 가산점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동아리 같은 것도 이런 쪽으로 하면 좋다는데 기본적으로 게임 개발 동아리 인데다 개발 학회에도 참여 중이므로 문제 없음!) 아무튼 이런 계획으로 갈 거다 이쪽 분야는.

 

 말했듯이 이쪽도 카투사랑 비슷하게, 좀 확률이다. 내가 그 2~3명 안에 들 정도로 능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여간 노력으로는 안될 거다. 그래도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는게, 그걸 위해서 공부하면서 개발 실력이 많이 늘것 같아서 그렇다. 당장 S/W개발병에 붙지 않아도 자격증 공부, 코테 공부, 대회 출전 경험은 분명! 내게 도움이 된다.

 

 뭐 자기계발에 의미를 두는 것도 좋지만 역시 그래도 군대는 대비해야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차선책을 준비했다.

2순위 : 전산병

육군 -> 기술행정병 -> 정보체계운용/정비(175103)

 

 이곳의 장점은,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스펙만으로도 정도껏 합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나는 현재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수시 땜에 따놓은건데, 정작 그때는 도움이 안되더니(교과로 합격했다...) 갑자기 군대 모집병 지원할 때 도움이 된다. 기능사의 경우 40점, 리마2급은 30점으로 차이가 꽤 있기는 하지만, 학과 버프로 인해서 커트라인에 비비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4월에 들어가는 것은 제외. 그때는 좀 높아지더라? 가산점도 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신이 내린 보직인가 뭔가 해서 M/W정비병이 있는듯 한데, 거긴 진짜로 꿀보직 인 듯하다. 이 정보를 현재 인터넷 사이트 1군데, 선배한테서 1번 들었는데다가, 이 녀석이 제일 커트라인이 높다. 분명 뭔가 있다. 이 정도로 경쟁력이 높다는 건 분명 기술행정병 중에서도 꿀이라는 소리다. 만약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좀 어려울 수도.

 

 이곳은 대단한 스펙거리도 아니고 어느 정도 훈련도 해야하거니와, 그냥 조금~ 더 나아지는 정도이다. 다만, 어짜피 내가 제대로 해내지도 못할 자주포라던가 박격포라던가 그런 진짜 100% 사회에 나와서 쓸모 없는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내 특기를 좀 살려서 나라에 충성하는게 더 낫기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학에 할 것은 :

1. 헌혈. 할 수 있으면 할 것. 1회당 1점 추가.

2. 사회봉사시간. 8시간 마다 1점 추가.

아무튼 다시 방학때 할걸 모으면 :

1. 토익 : 800점 이상

2. UCPC : 참여 후 입상 : https://ucpc.me/about/

3. COS Pro : 1급 노리기 : https://www.ybmit.com/m_about/cospro.jsp

4. 헌혈 : 할 수 있으면 할 것 : 1회당 1점 추가

5. 사회봉사 : 8시간 마다 1점 추가

 

 이렇게 대강 계획을 세웠다. 어짜피 이걸 다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안하는데, (COS Pro나 헌혈, 토익등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좀 장기전이다.)

 

난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때 UCPC입상을 노린걸까?

뭐 나머지껀 다했다고는 해도...

결국은 2순위 플랜으로 가게된건 그냥 본인이 당시에 노력을 안해서인게 학계의 점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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