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놀아야한다… 가 아니라 일해야되요. ㅋㅋㅋ 일과제 특기가 아니라고? 그럼 주말에도 일을 하는 수 밖에. ㅠ 아무튼, 그런고로 주말 지나서 오늘 저번주 금요일 일지가 올라간다. 뭐 그렇다고 해도 별로 달라질 건 없다.
금요일 코딩 일지 :
1. 오늘은 태그 종류들은 공부했다. 주로 p 태그 안에 쓰는 다양한 서식태그들과, 리스트의 종류이다. 내 기억은 ul, li까지 밖에 기억못했는데… ol은 그렇다고 쳐도 dl(description list)라는게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무위키를 만들 때 쓰지 않았을까…?) 각 아이템이 dn와 dt로 구별된다는게 좀 신기했다. 약간은 암기과로 들어가서 코드를 한번씩 쳐보고 따로 글로도 정리해보았다.
음.. 짧네? 뭐 실제로 대부분은 외우는 거 였으니까 뭐랄까 감각적인건 별로 없어서 그렇게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때 하체 운동을 대강 했다. 지금은 이름을 아는 운동기구 들이다.
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레그 프레스 암튼 레그 시리즈들을 각 3세트씩 8개 했다. 여전히 무거운 물건 들이다… 그거하고 런지하고 스쿼트, 인너사이… 대강 그렇게 하고 말았다.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하체가 상체 보다는 맛 없긴하다… 그래도 먹어야지 뭐. 오늘은 또 하체하다가 또 폭주해서 벤츠프레스 하고 그랬다. 그냥 하체 루틴 한번 더 돌면 되는데;;
또 그날은 이거 다음에는 공부 안했다. 그냥 놀았다… 아 역시 타락한 삶의 맛이란…
본인이 비위가 약하거나 식사 중이거나 심신이 약하거나 하다면 아래를 읽지 말 것. 경고 했음.
일요일 날에 좀 특이한 일이 있었다. 내 복무지도 워낙 야생은 야생인지, 각종 새들이 많다. 오리, 제비, 까치, 까마귀, “참새(어째서인지 매일 보인다)” 뭐 이름은 들어본 흔하다면 흔한 새들이지만 개체수가 엄청 많다. 희한하게 비둘기는 또 없다. 암튼 우리 생활관에는 제비 부부가 둥지를 틀어서 5월달 부터 계속 지내왔다. 매일 출근하면서 문틀에 앉아 먹이를 구해다주는 제비 부부를 본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것 같았지만, 지난주 금요일에는 벌써 새끼들이 날아갈 준비를 하는지 4마리가 계속 다 큰 머리를 내놓고서는 먼산을 바라보고 있었다.(사실은 그럴 리 없다 그 앞은 벽이었으니까) 일요일날에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제비들 전부가 집을 나가서 없었다.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한마리는 처량하게도 땅바닥에 떨어져서 눈을 감고 미동도 하지 않았다. 진짜 벽에 박아버린건가 싶기도 했지만, 일이야 한참 전에 일어났기에 그걸 알 방법은 없었다. 계속 보고 있으면 안쓰럽기도 하고 미관상 안좋은 것도 있기 때문에 대강 삽을 빌려와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다. 내심 충격을 먹었던건, 분명 살아있을 것 같은 모습인데도 삽으로 건드려도 아무런 힘도 저항도 없이 그 방향대로 몸이 움직이고 꺾였다는 것이다. 죽음은 진짜 이런거에 까지 충실한 건가 싶다.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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