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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2022-06-30 일기

by 리나그(ReenAG)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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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 정말 싫다… 격리. 뭔가 무기력해지고 평소보다도 공부를 못하겠다. 핸드폰이 계속 옆에 있는 것도 역시 별로다. 심지어 아픈 것도 아니라서 여기에 있는게 더 갑갑하다. 핸드폰 24시간제를 하면 좋아할 사람들은 많겠지만, 내 자신이 이러는 걸 봐선 적어도 내겐 필요하지는 않다. 나에게는 100%독이다. 차라리 없는 시간에 공부하는게 나은거 같은데. 뭐 이렇게 넉두리 해도 소용없다… 조금이라도 PS를 해보기는 했다. 숨바꼭질 3? 나는 간단한 그래프 탐색문제인 것 같았는데 역시 어림도 없다. 아님 dfs써서 그런가? bfs 갖다가 푸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우선 0인 depth부터 전부 밀어넣고, 1인 depth를 뒤에 추가할 수 있게끔…? 전에 내가 쓰건 bfs depth 재는 코드보다 훨씬 깔끔한 코드가 있었는데, 그거 찾아서 적용해서 다시 코드 써봐야겠다. 또 보니까 데이크스트라? 다익스트라가 외래어 표준 발음법에 맞춰서 변한 건가?

요즘 장마철이다. 사실 난 장마철이 그다지 싫지 않다. 집돌이 성격에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는 성향이 합쳐져서 그런거겠지만. 특유의 찝찝함과 옷이 젖는다는 문제는 집에 주로 있는다면 사실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장마철은 고사하고 비가 와서 좋은 점은 뭐가 있으려나. 농부들은 일단 좋아할 거니까 그런걸 제외하고서는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1.미세먼지가 줄어든다.
2.비 내릴 때 냄새가 좋다.
3.시원해진다.
4.라면이나 부침개 먹기 좋은 날씨이다.
5.마음이 가라앉아서 감성잡기 좋다.
6.각종 행사가 미루어질 핑계가 생긴다.
7.우산을 챙겨왔다면 본인의 준비성을 어필할 수 있다.
8.비에 적당히 젖은 식물은 싱그러워 보인다.
9.길가에 사람이 적어지므로, 혼자 산책하기를 원한다면 제격이다.
10.가끔 귀여운 우비를 입고 있는 귀여운 아이들을 볼 수 있다.
11.한여름의 비는 차라리 땡볕보다 나을 때가 있다.
12.비 속에서 울잖아요? 그럼 아무도 모른답니다.
적다보니 꽤 많아졌다. 얼른 비를 좋아하게 되란 말이야! 반박 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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