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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60

2022-10-13 일기 종이로 글쓰기는 어렵다. IPad를 뺏겨도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글쓰기가 어려워진게 좀 짜증나는 부분인것 같다. 이곳에선 못쓴다면서 뺏어간건 솔직히 너무한게 아닌가... 물론 종이에 적힌 글이 싫다는 건 아닌데, 내가 종이에 글 쓰는 재주가 없다. 종이에 글을 쓰면 다시 수정하기가 어려운 것도 있고 내가 악필인지라 뭐라 이야기하는지 알아먹기가 어렵다. 오죽하면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이 '수기로 글썼을 땐 몰랐는데 다시 한글로 정리해서 오니까 글이 꽤 괜찮다.'라는 이야기도 하셨다. 그리고 나는 그때 그때마다 "고쳐쓰기"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한번 글을 쫙 쓰고 고쳐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문장 구조가 맘에 들지 않거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표현을 쓴 게 보이면 바로 다시 문장을 엮는 편이다. 어.. 2022. 10. 13.
2022-10-02 일기? "겉만 봐서는 모른다(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라는 유명한 속담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에는 이것도 좀 아닌 거 같은 게... 자대에서 다른 곳으로 던져진 이후로(문제를 일으켜서 간 거 아닙니다. 다시 돌아갈 거예요.)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을 보는데, 최신 것 같고 빤딱빤딱한 게 너무 좋다! 최신 책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솔직히 책 겉면의 일러스트와 폰트만 보면 언제쯤 발매되었는지는 다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죄다 새 책이고 자극적인 제목들이 많아서 좋다. 지금 내가 글을 쓰는 도중에도 만지작대고 있는 책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1편"인데, 그냥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책이라서 흥미롭게 읽고 .. 2022. 10. 2.
2022-09-23 일기 아 너무 오래간만에 글을 올린다. 이번엔 심지어 미리 글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로 티스토리에 글을 적고 있다. 뭐 어때. 아무튼 최근에 훈련 때문에 너무 바빴다.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있고... 휴가를 나갔다 왔는데도 솔직히 뭔가 풀리지 않는 느낌이 있다. 10일 분량의 글을 머릿속에 꺼내니까 좀 되는데, 아무튼 간에 앞에 대강 요약식 제목을 써놓았으니 입맛대로 골라 읽으시면 될 듯... -언제나 신경써야할 일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내게 중요한 과제이다. 솔직히, 난 부대에서 언제나 일처리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많은 일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조금씩 실수하는 것이 있다. 물론 아직까지 그렇게 큰 실수를 저지른 적은 없다. 자잘 자잘하지만 분명히 문제가 되는 실수들이다. 이런 성격은.. 2022. 9. 23.
2022-09-13 연휴 일기 나도 학기 아닌 학기가 시작했다. 디자인씽킹 과목은 매우 재미가 없었다... 아님 그냥 내가 딱히 관심이 없는 내용이라 그런가... UX 관련된 내용도 잠깐 보다가 지루해서 일단 내버려 두었다. 애초에 휴가 나왔는데 이걸 듣고 싶지는 않다 ㅇㅇ 암튼 연휴도 끝났겠다 다시 PS정도는 시작해야 할 텐데 과연 내 머리가 그런 것을 할지는 모르겠다. 기억나는 것만 대충 써서 뭐했는지 적어봐야 겠다. 음 첫날은 그냥 부대원들하고 같이 노가리 깠다. 사실 그 전날부터 놀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놀아도 부족한 느낌이다. 휴가 전에 일하기 싫은 건 다들 똑같나 보다. 연휴와는 별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가을이 왔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반팔에 반바지 입고 나가면 너무 춥다. 그래도 요즘 하늘 보는 맛은 좋다. 밖에 나올..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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